서울시티투어 타이거 버스, 겨울 나이트투어 이벤트 진행
하얀 눈사람, 산타클로스, 트리, 선물 등의 오브제로 꾸민 겨울왕국 같은 포토존 설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외관 랩핑한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 <사진제공=서울시티투어버스>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를 운영 중인 서울시티투어버스㈜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오는 12월11일부터 약 50일간 광화문 티켓박스 앞에서 겨울 나이트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겨울 나이트투어 이벤트에는 12월11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광화문에 위치한 티켓박스 앞에서 펼쳐진다.

우선 겨울 분위기의 포토존이 설치돼 탑승객뿐만 아니라 주변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겨울을 만끽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하얀 눈사람, 3m 높이의 산타클로스, 선물상자 등의 오브제로 꾸며 광화문 티켓박스 일대가 마치 겨울왕국 같은 모습으로 변신한다. 동시에 외벽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랩핑한 타이거버스가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또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가 운행하는 야경코스에 탑승하는 고객들을 위해 매일 저녁 19시부터 30분간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사슴이 깜짝 등장해 환영인사를 건네며, 중학생 이하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서울시티투어버스 관계자는 "탑승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 선물을 미리 타이거버스 측에 전달해 두면 산타클로스와 루돌프 사슴이 해당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해 주는 깜짝 이벤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후에는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맞아 2020년 1월 1일부터 귀여운 생쥐 캐릭터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변경, 진행된다. 

서울시티투어 타이거버스는 서울 시내 명소를 순환하는 코스로 탑승권 소지 시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승하차가 가능해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고궁남산 코스(A)는 서울의 4대 고궁을 비롯해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 주요 관광명소를 순환하고, 강남강북파노라마 코스(B)는 강북에서부터 강남까지 순환하며 남산, 한강 등 자연 경관을 비롯해 강남, 명동, 홍대, 이대 등 번화가의 모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어라운드 강남 코스(C)는 강남역을 중심으로 롯데월드타워, 올림픽공원, 가로수길 등 강남의 화려하고 번화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한 노선 및 운행 정보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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