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도 오프라인도 따뜻해요

디지털 시민교육 캠페인 참여한 성창여고 학생들 <사진제공=안동교육지원청>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안동성창여자고등학교(교장 권택성)는 6일, 등굣길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핫팩을 나눠주며 디지털 시민교육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성창여고 선생님들은 산타 모자를 쓰고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핫팩을 받고, 봉지에 적힌 문구를 읽으며 디지털 세상에서의 윤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핫팩 인증샷을 찍어 선물을 받는 등 시험을 앞둔 깜짝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1학년 류00 학생은 “영하 10도로 정말 추운 날씨였는데, 핫팩을 받아서인지 등굣길이 따뜻했다. 선생님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우리를 반겨서 너무 신나는 등굣길이 된 것 같다. 디지털 세상이 시기와 질투의 공간이 아닌 소통과 배려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학생들을 격려한 금창용 학생부장 은 “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 추웠다. 몸을 움츠리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니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디지털 시민교육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 윤리도 알리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오프라인 세상을 넘어 온라인 세상에서도 온기가 이어졌으며 좋겠다”며 캠페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성창해피스쿨은 푸른나무재단, 카카오임팩트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학교 및 디지털 세상에서의 폭력을 줄이기 위해 학교폭력예방, 디지털 시민교육 등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