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의 요구 맞춤형 가족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참여자들 <사진제공=청도군>

[청도=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근진)는 지난 5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군의장, 박권현 경상북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정, 비다문화가정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사업보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보고 대회는 센터장의 “청도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며, 관계자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2019년도 청도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사업결과보고, 모범가정 및 센터 우수직원 표창, 한국어 교육 참여자 수료증 전수, 자녀들을 위한 인형극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등 다양 볼거리와 함께 실시했다.

1년간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헹모우○○씨(캄보디아, 1자녀 엄마)는 “한국어 수업으로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부간 갈등도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건강한 가정을 만들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히, 다문화가정을 대표하여 군수님께 결혼이민여성이 청도에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관련 교육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소감을 발표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수고한 송근진 센터장과 직원들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2022년도 청도군 가족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가족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결혼이민여성의 취업을 위한 교육과 삶의 질 향상에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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