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감류 전문기술교육으로 고품질 ‘경주봉’ 생산

[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농업인회관 및 농가현장에서 만감류 재배 농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감류 정지전정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만감류 정지전정 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이번 교육은 정지전정 및 유목기 수형관리와 결실관리 등 이론교육 및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됐으며, 농가에 만감류 재배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경제작물팀은 우수한 경주봉 출하를 위해 주기적으로 농가별 당·산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른 당·산도 관리기술 지도 통해 높은 당도와 적정 산도의 비율 등 과일품위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경주봉 생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봉’은 제주에서 2009년 신규 도입된 작목으로 경북에서는 최초로 재배 성공해 현재까지 19농가 7ha 재배되고 있다. ‘경주봉’ 브랜드는 2017년 공동브랜드로 상표등록하고 현재 본격적으로 출하하고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 작목으로 경주봉을 육성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지도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적극 육성하고, 기후변화 및 소비트렌드에 맞춰 새소득작목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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