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주시는 지난 5일 경‧담‧오(경주대표음식 개발‧경영업소 1호점)에서 향토음식개발과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표음식 맞춤형 경영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주시,향토음식개발과 음식관광 활성화 위한 대표음식 맞춤형 경영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개최중이다 <사진=경주시>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 8월 경주 대표음식 취급업소 모집공고를 통해 참여한 5개 업소 외식경영인 대표들이 각기 전수받은 대표음식표준조리법을 활용한 음식과 영업장 스타일에 맞게 응용 접목한 대표메뉴에 대해 조리 시연을 선보이고 시식을 통해 품평을 실시했다.

이번 맞춤형 경영컨설팅은 한국조리사협회 경북지회 김원구회장을 중심으로 정지용, 주성민 교수(경주대학교 외식조리학부), 천동석 셰프(드림센터) 가 참여했다.

경영 컨설팅에 앞서, 김원구 회장(한국조리사협회 경북지회)은 ‘2019 경주 대표음식 개발’ 과업을 맡아 신라시대 주식재료였던 ‘보리’를 활용해 찰보리떡갈비, 찰보리막국수, 찰보리만두 등 경주천년의 내음이 고스란히 담긴 ‘경 담’(경주대표음식 브랜드)을 개발 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1차 개발한 ‘경담’의 레시피 보완과 수정, 네이밍 선호도조사 결과발표, 컨설팅 업소 대표자 수료식등도 실시했으며, 개발 완수한 대표음식에 대한 품평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가 즐겨 찾는 대표음식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경담’과 경담메뉴 취급업소에 대한 육성‧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중호 농림축산해양국장은 “경주 특색이 묻어나면서도 창의적이고 참신한 네이밍을 적용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보급이 필요하다”며, “컨설팅 업소 확대와 ‘경담’ 브랜드 홍보를 전략적으로 실시해 지속적인 대표음식 육성지원으로 ‘볼거리’ 관광도시 경주에서 ‘먹거리’ 관광도시 경주가 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10월 도 주최 ‘2020년 시군대표음식육성지원사업’ 심사결과 4위로 선정돼, 도비를 확보해 내년도 2년차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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