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내부 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영역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이상' 결과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권영길 기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019년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10년간 최고점수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12월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8.31점(2등급)을 받았다.

이 점수는 지난 2010년 7.95점(만점 10점)을 거둔 이후 10년 만에 최고점수이다.

지난해 7.86점(3등급)보다는 0.45점이 높은 점수로 1등급 상승했다.

최근 10년간 부산시교육청 종합청렴도는 ▷2010년 3등급(7.95점) ▷2011년 3등급(7.81점) ▷2012년 4등급(6.02점) ▷2013년 4등급(7.02점) ▷2014년 4등급(7.08점) ▷2015년 3등급(7.50점) ▷2016년 2등급(7.72점) ▷2017년 2등급(8.02점) ▷2018년 3등급(7.86점) ▷2019년 2등급(8.31점)의 측정결과가 나왔다.

올해 평가받은 부산시교육청의 청렴도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영역의 등급 모두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계약 상대방 등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는 2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또 외부청렴도 5개 업무 중 4개 업무에서 부패행위가 전혀 없어 외부청렴도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2등급으로 전년보다 1등급 상승했으며, 청렴문화영역의 점수가 크게 향상됐다.

이 같은 성과는 오랜 기간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2019년 부산시교육청은 ‘수의계약 제도개선’을 실시해 교육청과 업체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등 부패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또한 교육분야의 갑질 관행 근절을 위해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하고 공직자 청렴교육을 강화하는 등 조직 내의 청렴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청렴추진기획단을 운영함으로써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김 교육감은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교육가족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교직원과 교육가족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더욱 청렴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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