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PORT-MIS 민원처리시스템 정식 운영

부산지방해양수산청, 'PORT-MIS 전자민원처리시스템'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시간·장소의 제약 없이 민원을 제출하고 받을 수 있도록 선박수리·공사작업 등 민원에 대한 ‘PORT-MIS 민원처리시스템’을 12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 Por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는 전국의 28개 무역항에 대해 ▷선박의 입항신고 ▷항만 내 시설사용 ▷관제사항 ▷화물반출입 ▷세입징수 ▷출항신고 등 모든 항만운영업무와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선박수리·공사작업 등 민원을 방문 또는 팩스로 접수·처리했으나, 민원인의 직접 방문에 따른 비용이 발생하고 FAX 이용이 일시에 집중돼 송·수신이 원활하지 않은 등의 문제가 존재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해 민원인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PORT-MIS 민원처리시스템’을 시범운영했고, 2차례의 설명회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이용방법을 알리고 이용자 건의사항을 반영해 왔다.

시범운영을 통해 전자민원의 편리성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고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 앞으로 정식운영을 통해 ‘PORT-MIS 민원처리시스템’이 문제없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범운영기간과 마찬가지로 선박관리 주체의 안전의식 제고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선박수리 허가 신청·신고의 주체는 선장(선주·해운대리점 등 포함)으로 제한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정식운영 이후에도 원스톱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전자민원 이용을 집중홍보해 활용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박경철 청장은 “선박수리·공사작업 등의 전자민원 이용이 조기에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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