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소방서, 수능마친 센텀고 3학년 180여명 대상

해운대소방서,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실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12월9일 관내 센텀고등학교 3학년 18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해 1년 동안의 ‘고등학교 학년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완료했다.

고등학교 학년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은 전교생이 다 모여서 한 번에 받는 교육에서 탈피해 1~3학년 대상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했고 ▷1학년 ‘소·소·심, 지진대피, 자연재해 등 소방안전교육 이론+실기’ ▷2학년‘안전하고 즐거운 수학여행, 야외체험 활동을 위한 안전교육’ ▷3학년 ‘수능시험 종료 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유의사항 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해운대소방서,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실시 <사진제공=부산소방재난본부>

이번 교육은 얼마 전 수능시험을 마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만큼 PC방이나 노래연습장 등 불특정 다수가 드나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행동요령과 화재 시 대피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현실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소방서 정석동 서장은 “요즘 수능시험이 끝나 당락이 결정되고 있는 시기로 우리 학생들의 마음이 조금 격양돼있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소지가 많다. 이번 교육을 통해 격양된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다듬고 열심히 공부한 만큼 열심히 노는 것도 좋은데 안전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며, "어느 곳을 가든지 비상구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화재발생 시 대피를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다”라고 대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해운대소방서는 연초부터 관내 13개의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별 교육을 차례로 실시했고, 12월9일 센텀고등학교 3학년 대상을 마지막으로 전체 교육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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