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에 기여한 유공자에 감사, 더욱 철저한 예방 다짐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보고회 현장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지난 1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유공자를 포상하고, 방제품질 모니터링 결과와 내년도 정책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보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산림청 소속 기관 및 지자체 담당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산림청은 재선충병으로 인한 피해 확산을 방지한 공로자에게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4점, 농림축산식품부장관표창 20점, 산림청장표창 25점과 방제성과가 우수한 7개 기관에 산림청장표창을 수여했다.

더불어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의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됐다. 무인기예찰을 통해 신규발생 및 피해확산 지역의 감염목을 신속하게 찾아내 조기 방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어 김원수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이 발표자로 나서 재선충병 방제 품질 모니터링 결과와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공유했다.

산림청은 앞으로 매개충 나무주사와 예방 나무주사 등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나무류의 이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하고 방제 컨설팅 팀을 운영하는 등 방제 성과를 향상하기 위해 힘쓸 방침이다.

김재현 청장은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노력한 각 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재선충병 피해목은 감소했지만 피해지역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니 각 기관에서는 방제사업장 관리 등 미리 꼼꼼하게 살피는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19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보고회 방제성과 우수기관 기념촬영 <사진제공=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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