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2019 경기도 업사이클 가치 나눔 Day’ 열려

경기도 '환경국'이 소재한 청사 별관 <사진=최용구 기자>

[경기=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3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열리는 ‘2019 경기도 업사이클 가치 나눔 Day’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과 함께 폐현수막(업사이클) 소재로 제작된 섬유패널로 가구(공간박스)를 만들고 기부를 통해 ‘업사이클의 가치’와 이웃사랑의 의미를 동시에 새긴다는 취지다. 

이날 ▷참가자 등록 ▷가구(공간박스)제작 ▷기부물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업사이클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제작 실습 및 안전 수칙에 관한 교육 후, 업사이클 공간박스를 직접 제작한다.

공간박스의 소재로 쓰일 섬유패널은 도의 ‘산업화 아이템 시범생산 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소재다.

‘산업화 아이템 시범생산 사업’은 도가 폐현수막 재활용율 제고를 위해 남양주시와 협조, 시 공동 집하장에 보관된 폐현수막을 수거해 가공 및 업사이클 과정을 거쳐 섬유패널을 생산하는 사업이다. 섬유패널은 ▷가구제작 ▷건축용 내·외장재로 활용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오는 20일(금)까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완성된 제품들은 도내 지역아동센터에 모두 기부될 예정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도 부여된다.

임양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행사가 업사이클 인식제고와 연말연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도민들께서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옛 서울농생대부지에 문을 연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지난 11월 22일 수원시 자원봉사센터가 인증하는 ‘자원봉사 수요처’로 등록, 향후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업사이클 활동 참여 유도를 통한 문화 확산 촉진을 도모할 발판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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