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줍는 손수레 평가회 개최

 

폐지수거 어르신 손수레 평가회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에서는 지난 11일, 지역 내 저소득 폐지수거 어르신 19명과 함께 ‘희망을 줍는 손수레’ 평가회를 개최했다.

본 사업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남부희망케어센터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로부터 1,9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됐으며, 이날 평가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사업을 마무리하며 어르신들의 참여 소감을 나누고 사업의 효과성 및 성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에 참여한 박OO씨는 “1년 동안 폐지 수거하는 노인들을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 좋은 경량손수레와 여름·겨울철 조끼 등 여러 안전용품도 챙겨주고, 병원 건강검진과 매월 3만원씩 장려금도 지원받으면서 ‘이렇게 누군가 나를 생각해주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 행복했다”며 “이제 사업이 끝나서 아쉽지만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수 남부희망케어센터장은 “사회적으로 폐지수거노인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 낮아지고 있지만 추운 겨울인 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였고, “남부희망케어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폐지수거노인을 포함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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