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교류를 통해 두 기관을 넘어 부산과 대만 간 의료협력 활성화에도 큰 도움 기대

고신대병원,중국의약대 인적교류협력 양해각서 체결<사진제공=고신대병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지난 5일부터 8일 대만 타이완·타이중을 방문해 중국의약대학부속병원(China Medical University Hospital) 와 ▷학술 및 임상교류 ▷인적교류 ▷공동 심포지움·세미나·워크샵 개최 등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 병원 간 선도하는 의료분야에 대한 지식공유와 인적교류를 통해 두 기관을 넘어 부산과 대만 간 의료협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12월 7일부터 8일까지 타이중시(市)에서는 대사비만수술 국제인증기관 IEF(International Excellence Federation for Bariatric & Metabolic Surgery, 이하 IEF)에서 주최하는 ‘제4회 IEF 포럼(the 4th IEF Forum)’이 개최됐다.

이번 IEF포럼은 중국의약대학부속병원 비만수술센터장인 황치곤 박사(Dr. Chih-Kun Huang)가 주최하는 학술대회로 최영식 병원장이 ‘제4회 IEF 포럼’ 기조연설자로 포럼에 참가해 IEF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3월 12일 지역 의료기관 최초로 고신대사비만수술센터를 개소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건수의 대사비만수술을 하고 있다.

고신대사비만수술센터는 외과 뿐 아니라 내분비내과와 안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협진을 통해 대사비만 환자 치료에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사비만수술(비만대사수술)은 고도 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적 방법으로 체중을 줄일 뿐 아니라 2형 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 없이 정상혈당을 유지하는 완치효과가 미국 및 유럽 등지 연구를 통해 증명됐다.

또한 올해부터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본인부담 수술비가 1000만원에서 2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대사비만수술은 복강경 또는 로봇을 통해 수술을 실시하며, 수술 후에는 안전한 회복과 지속적인 체중관리는 물론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관련 대사질환의 치료로 대사비만질환 완치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특히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5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 인증을 획득하면서 국내에서 대사비만수술인증기관인 IEF 인증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을 동시 획득한 국내 최초의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대만 타이중 BMI메디컬센터를 방문해 대사비만수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황치곤(Chih-Kun Huang) 박사팀과의 수술생중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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