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이웃사랑 육군 50사단 안동연대

사랑의 연탄을 전달한 50사단 안동연대 <사진제공=안동시>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육군 50사단 안동연대는 지난 10일 장병 정신전력교육 및 인성함양의 하나로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안동지부)과 연계해 혹한의 추위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안동시 북후면 독거노인 10개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을 전달했다.

안동연대 장병 70여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차량진입이 어려운 곳 까지 연탄 3,000장을 직접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불법촬영 검거로 화제가 되었던 안동연대 소속 권민재 일병은 경찰서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이날 전달된 연탄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연탄 전달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서 평소 하기 어려웠었던 청소, 전기안전점검, 시설물 보수 등 각 가정의 불편사항을 해결해드리며 말 벗이 되어 드리는 등 일일 손자, 손녀로서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김종구(원사) 안동연대 주임원사는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어르신들께서 이번 동절기를 보다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적극적인 친군활동으로 지역과 함께하고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민ㆍ관ㆍ군ㆍ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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