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60명의 이름으로 바다숲 11개소에 해조류를 심어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민병주)는 `19년도 남해바다숲 조성관리사업에 애정과 관심을 베풀어준 국민들의 이름으로 직접 해조류를 이식하는 행사를 추진한다고 12월 5일 밝혔다.

본 행사의 참여자 60명은 지난 5월 10일 여수에서 개최한 제7회 바다식목일 행사를 통해 바다숲의 중요성과 조성사업의 필요성을 직접보고 들으며 체험한 후 SNS홍보 등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

바다식목일(5월 10일)은 갯녹음 등으로 인한 바닷속 황폐화의 심각성과 해양 생태계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속에서 바다숲이 잘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기존 바다숲사업은 수중에서 이루어지는 사업특성상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가 전무 하여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본 행사를 통해 바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누구나 직접 바다숲을 가꾸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공단은 국민들과의 거리를 한걸음 더 좁히는 계기가 됐다.

FIRA 남해본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남해안 33개소 총 3,448ha의 바다숲을 조성·관리해 왔고 올해는 신규 3개소 480ha를 조성중에 있다.

FIRA 남해본부 민병주 본부장은 “바다숲이 더 풍요로워 지기위해선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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