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와 동중국해 수산자원·해양환경·고래 조사 등 본격 투입

700톤급 수산과학조사선 탐구3호<사진제공=국립수산과학원>

[기장=환경일보] 손경호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부산 대변항 국가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서 700톤급 수산과학조사선 신형 ‘탐구3호’ 취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노후한 기존 탐구3호(27년간 연구조사수행) 를 대체하기 위해 총 202억 원을 투입하여 건조한 신형 탐구3호(797톤)는 최대 15.5노트의 속도로 항행할 수 있으며 승무원과 연구원 30명이 승선해 중간 보급 없이 최대 30일 동안 항해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과학 어군탐지기, 해저지형 탐사장치, 정밀 수심 측심기, 초음파 해류 관측장치, 표층 수온·염분 측정기 등 첨단 조사장비를 탑재해 우리나라 수산자원과 해양환경 조사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신형 탐구3호는 인수와 동시에 해양사고 수색 지원에 투입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첨단 장비를 탑재하고 신형 선박인 만큼 보다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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