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공동체간 화학사고 예방 및 화학안전 정보 공유로 상호발전 방안 모색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발표회'에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창장의 축사

[대전=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종률, 이하 금강환경청)은 화학산업계 안전경영문화 확산을 위한 충청권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발표회'를 12월 13일(금) 유성구 소재 라온컨벤션에서 개최했다.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는 충청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화학사고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이 우수한 대기업과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 간에 서로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는 제도이다.

현재 관내 산단․권역별로 구분하여 대기업 1개사 당 인근 중소기업 5∼6개사가 참여하여, 총 22개의 화학안전공동체(140개 기업, 이하 공동체)가 구성·운영 중에 있다.

올해 대전·세종·충청지역 공동체에서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세미나 참석, 해외 화학안전 선진사례 벤치마킹 및 국내 우수사업장 견학 및 화학사고 민·관 합동 방재훈련 실시 등 지역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와 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금년 한 해 동안 각 공동체별 화학물질 안전관리 주요 활동결과에 대한 소개와 평가가 이루어졌다.

우선, 시행 5년차가 되는'화학물질관리법'관련 정책 및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이해의 폭을 넓혔고, 사고발생 시 공동체 사업자 간의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하여 화학물질 안전관리 능력이 강화된 점이 실적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사고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이 대표적인 성과로 부각되었다.

특히, 이번에 시행된 성과발표회에서는 올 한해 동안 공동방재계획 수립 등 화학사고 대응 노력 및 인근 중소기업과의 협력 등에서 성과가 우수한 서산시 2지역이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수여하는 최우수상을, 서산 1지역 및 세종지역이 우수상을 수여하였으며, 장려상은 대전지역과 청주 2지역이 수상하였다.

김종률 금강환경청장은 “이번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발표회를 통해 화학안전 분야의 민·관 협력과 산업계의 화학안전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금강청은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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