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의 필터링 거치면 어떤 노래도 팝으로 변해"

사진=JTBC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가수 애즈원이 슈가맨3를 통해 성공적인 소환을 마쳤다. 

애즈원은 1999년 데뷔한 여성 R&B듀오로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으며 슈가맨3에 소환되었다. 슈가맨2때부터 꾸준하게 섭외 요청을 받았지만 번번히 성사되지 못했고 이번 시즌3에 나오게 되었다고.

애즈원은 '너만은 모르길', '원하고 원망하죠' '천만에요' 'Day by day'등 주옥같은 명곡을 남긴 팀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녀들의 노래와 목소리를 사랑하고 자주듣는 플레이리스트에 선곡한다고.

특히나 이번 출연에서 그녀들이 밝힌 "데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필리핀에서 유학생활을 각자 다른 무리에서 했던 그녀들이지만 그녀들이 각각 속했던 그룹에서 '노래 좀 하는 한국인'이었다고. 그러다 한인타운 페스티벌에 참가를 하게 되었는데, 그 무대를 통해 인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고 한국에서 데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인타운무대에서 부른 노래는 녹색지대의 '사랑을 할거야'로 알려졌다. 애즈원의 목소리로 각색된 '사랑을 할거야'는 슈가맨 녹화를 하는 출연진 방청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MC 유희열은 애즈원이 부른 '사랑을 할거야'를 듣고, "애즈원이라는 필터링을 거치면 어떠한 노래도 팝으로 변한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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