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부터 ‘탐험의 문(門)~ 문암진리!’ 조성 사업 추진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해수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으로 문암1·2리항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항 및 어촌마을의 활성화를 통해 어촌지역의 활력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 3조원(국비 2조1000억원, 지방비 900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 300여개의 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고성군에서는 지방어항인 문암1·2항에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신청을 위해 2019년 1월 추진계획을 수립, 9월 사업공모 신청을 해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 실시 후 최종적으로 12월12일 공모사업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대상지인 문암진리 지역은 동해안 최북단의 위치에 있고 주변 국가어항 및 지방어항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어항시설의 기능이 약하고 마을 인구감소 등의 문제로 지역이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나 지역이 보유한 천연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 해양레저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선정으로 고성군은 2020년부터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2년까지 ‘탐험의 문(門)~ 문암진리!’ 조성 공사를 추진하며 총사업비는 약 1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 조성 사업은 탐험로, 방문객 쉼터, 베이스캠프,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고성군 관계자는 ‘탐험의 문(門)~ 문암진리!’ 조성 사업 통해 문암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음식·숙박·서비스업 향상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어촌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주민의 지역 정주효과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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