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공무원, 현장 활동가, 전문가 한 자리 모여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올 한해동안 추진했던 지역혁신 사업을 마무리하고, 2020년 지역혁신의 주요 사업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2019 지역혁신 우수사례 공유 확산 포럼'을 12월16일(월)~17일(화)까지 1박2일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자체 혁신 담당 공무원, 현장 활동가, 전문가, 주민 등 지역혁신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혁신의 성과를 축적하고, 그 의미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포럼 1일차에는 혁신 유공자 표창,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요사업 성과 공유회, 2020 지역혁신 주요 사업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분임토론을 진행한다.

분임토론은 주제별 테이블 토론으로 진행되며,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담당 공무원들과 민간 활동가‧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협업해 내년도 사업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초기 방향설정부터 민관협업이 중요한 만큼 2020 지역혁신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2일 차에는 첫 날 진행된 분임토론의 결과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현장 투표 심사를 통한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예정이며, 이어서 올해 발표한 ‘지역공동체의 사회적경제 추진역량 제고방안’을 설명하는 ‘지자체 사회적경제 우수사례 공유 및 정책설명회’를 끝으로 양일간의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점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젊은 혁신가들의 기조 강연이다. ‘한재권 교수’(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조용민 부장’(구글 코리아), ‘김민철 대표’(야나두)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본인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혁신’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한재권 교수는 ‘로봇공학자의 눈으로 본 미래 트렌드 변화와 개인의 혁신’을 주제로 로봇과 함께하는 시대의 인간과 로봇의 공존 방안에 대한 메시지를 제시한다. 로봇과 함께 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사례를 바탕으로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용민 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자기혁신의 방법’이라는 주제로 기업에서 조직 문화, 기술 활용, 업무방식을 만들어내는 혁신 사례들을 설명한다. 또한 세 가지 혁신 방법으로 ‘새로운 기술의 능숙한 접목(Trend Savvy)’, ‘사용자 관점에서의 고민(Deep Thinking)’, ‘효과적인 협업(Collaboration)’을 제시할 예정이다.

야나두 김민철 대표는 ‘다양한 창업 도전과 실패 끝에 야나두를 성공시키며 배운 100% 성공의 비밀’을 주제로 발표한다. 24번의 실패와 도전에 대한 경험담을 통해 창업, 직업 등 어떤 분야에 도전하든 100%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지역혁신의 주체들과 함께 2019년의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함께 내년도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나아가 지역혁신의 의미가 확산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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