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억원 규모 동반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난 2월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가 협력사를 방문해 설명을 들으며 봉제 상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이랜드그룹>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이 18일 패션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141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와 이랜드월드는 18일 영등포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에서 협력사와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등 상생 프로그램과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이랜드월드는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41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 R&D 기금 조성으로 구매조건부사업 지원 ▷협력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비용 지원 ▷협력사와의 성과공유제 모델 개발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동반위는 이랜드월드 협력 중소기업이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 홍보하기로 하였다.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는 “이랜드월드는 그동안 총 33개의 성과 공유제 관련 진행사업을 진행하며 ‘폴리 농색 원단 물 빠짐 개선 증진제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상생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라며 “섬유 분야처럼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 중소기업이 성과공유제 등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확대된 성과를 공정하게 배분하는 지속 가능형 선순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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