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틀 15개. 북면, 금강송면 설치 희망 농가 신청 받아 운영

[울진=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친절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멧돼지 포획틀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경상북도는 최근 경기도 멧돼지 사체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ASF 남하에 대응하기 위해 ASF 유입이 우려되는 도 북부지역 7개 시·군에 포획틀 구입을 위한 도비 보조금을 교부했다.

울진군에서는 15개의 포획틀을 구입해 ASF 전파 가능성이 높은 강원도 접경 지역인 북면과 금강송면의 설치 희망 농가로부터 신청서를 받아 대여 운영할 계획이다.

포획틀의 분실·훼손 방지 및 적절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수시 점검할 계획이고 포획개체는 포획업무 처리지침에 따라 매립할 예정이다.

방형섭 산림녹지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야생멧돼지의 신속한 포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포획틀 설치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하루빨리 종식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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