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우수 관광벤처 4개, 예비관광벤처 9개 기업 시상

2019 관광벤처의 날 포스터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2019 관광벤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산업에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관광 분야 창업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참가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2019년 우수 관광벤처기업 시상식을 시작으로 2020년 여행 플랫폼 등 관광산업 최신 동향에 대한 강연과 성공사례 성과발표 등이 함께 진행된다.

 

관광벤처 최우수 2개 기업 문체부 장관상, 그 외 11개 기업 관광공사 사장상 수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기업별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실적, 관광산업 기여도 등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기업을 ‘올해의 관광벤처’로 선정하고 시상한다.

▷관광벤처 부문(창업 3년 이상)에서는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 기업 1개, 우수 기업 1개 ▷예비관광벤처(예비창업자, 창업 3년 미만)에서는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룬 최우수 기업 1개, 우수 기업 3개, 장려상 기업 5개를 선정했다.

관광벤처 부문 최우수 2개 기업은 문체부 장관상을, 그 외 11개 기업은 관광공사 사장상을 받는다.

관광벤처 ‘기업 성장’ 부문에서는 ‘유니크굿컴퍼니’가 최우수 기업으로, ‘어반플레이’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니크굿컴퍼니’는 올해 서울, 부산, 전주, 순천 등에서 관광지와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게임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출시해 매출과 고용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어반플레이’는 서울 연희대공원과 제주 사계생활 등에서 지역기반 관광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벤처 ‘일자리 창출’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스테이폴리오’는 숙박 예약결제 플랫폼 기업으로, 서촌 한옥숙박 기반의 ‘서촌유희’를 비롯해 특색 있는 숙박시설 예약중개 및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통해 20여 명을 신규 채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기업에는 생생한 이야기를 접목한 역사 현장체험 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에이치스토리컨설팅’이 선정됐다.

예비관광벤처 부문에서는 ㈜타블라라사가 최우수 기업으로, ㈜핫써니, 제로포인트트레일, ㈜그린로드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타블라라사는 종이지도의 시대는 끝났다는 통념을 뒤집고 여행정보가 가득한 종이 여행 지도를 만들어 자유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주요 포털 지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

 

 

2020년 여행플랫폼 최신동향 강연, 우수기업 사례공유와 교류 행사 진행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관광벤처 시상식 외에도 제10회 관광벤처기업으로 선정된 ‘와그트래블’ 선우윤 대표의 ‘여행 플랫폼을 시작하는 창업기업의 전략’ 주제 강연과, ‘유니크굿컴퍼니(관광벤처 부문 기업성장 최우수 기업) ’와 ‘㈜핫써니(예비관광벤처 부문 우수 기업)’ 성과 사례발표, 그리고 참가자 간 오찬 및 교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덕수 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실장은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이후 여가·관광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벤처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관광벤처기업들이 소비자로 하여금 혁신을 경험하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공사는 내년도에 혁신바우처 지원제도를 신설하고 관광분야 엑셀러레이팅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광벤처를 포함한 기업육성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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