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안전관리계획 심의·의결, 유형별 관리대책 및 상호협력 추진

대전시 재난관리책임기관장 및 유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가 열렸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광역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장 및 유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2020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안전관리계획은 지역의 안전 환경 및 여건 등을 반영해 피해현황 분석, 재난관리 단계별 대응계획과 세부추진대책 마련 등 재난안전 대응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안전관리위원들은 83개 재난 및 안전관리대책에 대한 의견제시·토론을 통해 2020년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수립된 2020년 안전관리계획은 재난·사고 유형별 관리대책, 업무별 상호협력 계획, 재난관리책임기관 안전관리계획 등 크게 3개 테마로 구성된다.

피해유형별 대책은 ▷풍수해, 지진 등 자연재난 9개 분야 ▷화재, 교통사고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64개 분야 ▷재난사고 예방교육, 재난대응훈련 등 재난안전일반관리 10개 분야 등 모두 83개 대책에 대해 총 22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이날 안전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공표한 지역안전지수 교통사고, 자살 등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에 예산 투자를 강화해 각종 사건·사고와 사망자 수 감축에 33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이 적극 협력해 공동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재난사고가 점점 대형화되고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관리가 필요하다”며 “인명피해 제로,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관리책임기관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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