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유아/가족 및 초등학생 대상 ‘생활과학교실’ 운영

2019년 생활과학교실 참여아이들이 만들기를 하며 수업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30일까지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밌게 알려줄 ‘2020년 제1기 생활과학교실’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실험과 체험 위주의 재미있는 과학수업을 통해 과학의 관심을 높이고 아이들의 탐구심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 제1기 생활과학교실은 내년 1월6일부터 3월20일까지 운영되며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 전문 강사진에 의해 주 1회(총 10회) 매주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유아/가족반 수업은 여의동, 도림동, 양평1동, 신길3동, 대림3동 총 5개 동에서 운영된다. 수업은 ▷새가 새장 속으로(생물) ▷달의 변신(지구과학) ▷빛 더하기 빛은?(물리) ▷암행어사 출두야!(수학)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6세∼8세(2013.1.1~2015.12.31) 유아와 학부모(보호자) 1인이 한 팀이 되어 신청 가능하다.

또한 초등학교 2∼5학년을 대상으로 한 생활과학교실은 당산2동, 문래동, 양평2동, 신길1동 등 총 9곳에서 운영된다.

▷동전이 사라졌다?(거울에 의한 빛의 반사) ▷나의 신분증(지문 채취법) ▷가난한 지도 제작자(그래픽분야) ▷누가 누가 더 단단할까?(모스 굳기계) ▷액체일까? 고체일까?(젤리 만드는 원리) 등 생생한 체험을 통한 수업이 진행된다.

유아/가족반과 초등학생반 모두 수강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재료비 4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어린이는  반별 선착순 5명까지 재료비 전액이 면제된다.

참여희망자는 수강 희망 지역의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반별 선착순 20명(유아반은 학부모 포함)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의 탐구심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학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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