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최초 발달장애인 체험형 직업훈련 전문기관

[환경일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 이하 ‘공단’)은 12월18일 경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경북 구미시 소재, 이하 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의원, 경상북도교육청 임종식 교육감, 장애인 단체장 등을 비롯해 직업체험관 파트너사 대표, 학부모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훈련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한국장애인고용공단)와 교육부(시․도교육청)가 협업해 전국 시‧도에 설립하고 있으며, 이번 개소식으로 경북지역에도 첫 훈련센터가 자리 잡게 됐다.

훈련센터는 경상북도 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직업체험을 통해 학령기 단계부터 적성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전문적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훈련센터는 크게 직업체험관(7층)과 직업훈련시설(8층)로 구성되며, 특히 직업체험관에는 포스코휴먼스(포스코 자회사형표준사업장)를 비롯한 10여 개의 지역사업체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발달장애인들이 실제 작업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직업체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센터 개소로, 경북 지역을 포함한 총 13개의 시·도에서 발달장애인에게 필요한 직업훈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훈련센터는 현장을 반영한 생동감 있는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직장에서의 대인관계, 직장예절, 작업태도와 같은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발달장애인 직업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체계적인 직업훈련과 현장감 있는 직업체험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 어우러지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발달장애인이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자치단체, 파트너사 관계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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