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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한강사업본부 생태분야 전문 코디네이터의 주기적인 모니터링 통해 발견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서 생태적 가치를 지닌 중요한 거점임 확인한 한강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발견 수리부엉이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의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천연기념물 제324-2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유럽 등지에 서식하며 한 해 내내 사는 텃새다. 몸길이 약 70cm로 우리나라에 사는 올빼미과 맹금류 가운데 가장 크고 머리에 길게 자란 귀 모양 깃뿔(귀뿔깃)이 있으며, 고개를 양쪽으로 270도까지 돌릴 수 있다.

예전에는 흔한 새였으나 서식지 파괴와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해 그 개체수가 많이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됐으며 보호가 필요한 희귀종으로 서울에서 발견되는 일은 드물다.

이번 수리부엉이 개체는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한강사업본부 생태분야 코디네이터에 의해서 확인됐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수리부엉이 발견지점 <자료제공=서울시>

지난 8월에는 시민단체에 의해 희귀조류 ‘흰배뜸부기’ 개체를 확인했다. 그 외에도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서는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 ‘새호리기’,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323-4호인 ‘새매’, 천연기념물 제324-3호 ‘솔부엉이’, 천연기념물 324-7호 ‘큰소쩍새’, 천연기념물 323-8호 ‘황조롱이’를 비롯해 서울시보호종인 ‘개개비’, ‘꾀꼬리’, ‘물총새’, ‘박새’, ‘쇠딱다구리’, ‘오색딱다구리’, ‘제비’, ‘청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를 포함하여 총 59종의 야생조류가 발견됐다.

이는 한강사업본부의 지속적인 생태모니터링의 성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의 다양한 생물종의 분포상황을 기록할 예정이다.

김인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수리부엉이의 확인으로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이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거듭 입증되고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시민단체 및 생태분야 전문가와 한강의 생태계 복원과 그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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