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보훈예우수당 및 명절위문금 각각 1만원씩 인상

지난 6월, 전농동 마을마당에서 진행된 ‘참전유공자 명비 대청소’ 행사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맨 앞 줄 노란색 옷)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2020년 보훈예우수당 및 명절위문금 관련 예산으로 11억 52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 8억 1600만 원 대비 41%가량(3억 3600만 원)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구는 해당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에 거주하시는 국가유공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월1일부터 국가유공자 2300여명에게 매월 2만원씩 지급했던 보훈예우수당을 3만원으로 인상한다. 또한, 국가유공자 3800여명에게 지급하던 명절위문금도 기존 2만원에서 3만 원으로 늘린다.

지역의 보훈단체(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무공수훈자회 등)에도 올해 예산보다 1800만원 늘어난 1억 5000여만 원을 운영비로 지원해 단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구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에 거주하시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의 격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방침이다.

보훈예우수당 및 명절위로금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복지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와 보훈 가족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자랑스러운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보훈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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