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12월30일 새벽 0시 32분 08초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 지점(35.56°N, 128.90°E)에서 규모 3.5 ML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 깊이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경남, 경북, 울산에서 Ⅳ, 부산에서 Ⅲ, 대구에서 Ⅱ의 진도로 감지됐다.

지진 발생위치(왼쪽)와 계기진도 분포도(오른쪽) <자료제공=기상청>

12월30일 새벽 2시 현재 총 42건(울산 12건, 대구 3건, 경남 22건, 경북 2건, 부산 3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으며 0시 46분(1.6)과 1시 44분(2.1) 2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17초, 최초 관측 후 14초 만인 12월 30일 00시 32분 25초에 지진속보가 발령됐으며 지진속보를 분석한 지진정보는 0시 35분에 발령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 지역과 해역에서 발생한 88건(규모 2.0 이상)의 지진 중 7위에 해당하며, 한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45건의 지진 중 3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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