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충남 보령시 등 적극행정 문화를 이끈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자치단체장의 적극행정 의지가 강하고 적극행정 추진 기반이 잘 갖춰진 경기도, 충남 보령시 등 17개 자치단체를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는 자신의 적극행정 추진 경험과 성과를 타 자치단체에 전파하는 등 멘토(Mentor)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선도 자치단체를 선정하기 위해서 적극행정 추진의지가 강하고 실적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시·도로부터 추천받았다.

광역자치단체 11곳과 기초자치단체 29곳이 신청했으며, 행정안전부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 위원회를 통해 적극행정 추진의지, 기반구축, 우수사례 등을 평가했다. 특히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관심에 높은 배점을 두고 선정했다.

적극행정 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는 부산, 울산, 경기, 강원이며, 기초자치단체는 대구 동구 등 13개 자치단체이다.선도 자치단체는 행정 각 분야별 적극행정 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적극행정 추진 노하우를 타 자치단체에게 전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선도 자치단체에게 적극행정에 대한 분야별 (적극행정 일반·법제 개선·면책 등)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선도 자치단체와 정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적극행정에 걸림돌이 되는 과제를 발굴해 관련 부처와 원활히 협의토록 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선도 자치단체와 협력해 우수사례 및 성과를 타 자치단체와 공유할 수 있도록 홍보 채널(카드뉴스, 사례집, 동영상 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선도 자치단체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적극행정이 자치단체의 행정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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