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답곡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폐사체는 12월30일 연천 신서면 밭 가장자리 산자락에서 환경부 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수색팀과 연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소독과 함께 사체를 매몰했다.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국립환경과학원은 12월31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연천군에서 19번째로 멧돼지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 전국적으로는 55건이 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확장 중인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속히 울타리 공사를 완료하고 폐사체 수색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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