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예천세계곤충엑스포 및 역점사업 추진 행정력 결집 다짐

[예천=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월 2일 오전 9시 군청 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경자년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김학동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군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고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깊은 한해였다고 소회했다.

 

공모사업에 총 48건이 선정되어 지역경기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중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70억 원 예산이 투입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과 42억 원의 새뜰마을 사업이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평가부문은 농촌진흥청 주관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의료보건계획수립 평가 최우수상, 농식품부 개최 행복한 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금상, 농정업무평가 9년 연속 수상 등 38개 분야에서 중앙 및 경북도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평가 경쟁력 혁신 1위, 세금바로쓰기운동본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예산효율화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특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5년 연속 2등급을 받은 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려‘청렴의 도시 예천’이라는 명성을 대내외적으로 각인시켰던 특별한 해였다고 피력했다.

 

임기 4년의 반환점을 도는 올해에도 지역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어 역동적 군정과 변화를 희망하며 군민이 꿈꾸는 새로운 예천, 군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촘촘히 챙겨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2020예천세계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명품신도시 정주여건 조성, 농가소득 증대, 기업 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곤충엑스포 성공개최 및 관광인프라 확충, 복지예천 실현 등 군정 역점사항 6가지 실현에 초점을 맞춘다.

 

▷ 예천읍을 원도심 신경제중심지로 활성화

예천읍 남산공원과 폐철도부지를 주민친화 공간으로 개발하고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 시가지 700m 23억 투입 전선지중화 사업, 주차문제 해소 및 보행자 편의를 위한 도심 일방통행로 운영을 신중히 검토해 도시경쟁력을 다져나간다.

 

도시미관 정비를 위한 시가지 가로간판 정비,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경영안정지원, 청년창업지원, 예천사랑상품권 30억 원 발행,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및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등 원도심 경기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 도청 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박차

신도시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편의증진을 위해 지하1층, 지상4층 규모 330억 원의 사업비로 청소년 문화공간을 비롯한 체력단련실, 다함께 돌봄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를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단지를 연결하는 테마숲 조성, 테니스장 조성, 다함께돌봄센터 5개소 개설 등 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참여형 문화페스티벌 등 명품 신도시로 조성해 상생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해 나간다.

 

▷ 농축산업의 현대화 및 적극적 판로 개척으로 농가소득 증대

예천군은 경북도 농정대상 평가에서 9년 연속 수상에 걸맞게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인프라 구축과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전체예산의 20.1%에 해당하는 893억 원을 농업분야에 투자해 농촌 부자 만들기에 집중한다.

 

참외를 비롯한 5개 시설원예 전략품목 현대화 사업 확대지원, 농축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천한우 브랜드화 사업, 참깨·들깨 지역전략 향토사업, 농산물가공센터 건립 등 6차 산업에 속도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판매에 더욱 매진하고 2022년까지 70억 원이 투입되는 신활력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역 특화산업인 곤충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실질적 농가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직결시켜 부자농촌, 희망농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둔다는 생각이다.

 

▷ 기업투자유치 및 일자리 창출 박차

제2농공단지 분양을 조속히 완료하고 제3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넓고 활용도가 높은 개포면 경진리 일원과 지보면 매창리의 군유지를 활용한 다양한 기업유치 전략을 펼치는 한편,

 

청년창업 및 농업인 육성, 청년행정도우미 사업 확대 등 젊은 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장애인과 노인, 여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복지 예천을 실현해 나가는데 주력한다.

 

▷ 세계곤충엑스포 성공개최 및 관광인프라 확충

4년마다 개최하는‘2020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5월 1일부터 5월 17일까지 17일간 예천읍 시가지와 효자면 곤충생태원에서 곤충 산업화의 새 지평을 열고 지역경기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되도록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다.

 

곤충생태원은 다양한 곤충 체험공간으로 꾸미고, 예천읍 일원은 세계희귀곤충관, 곤충산업관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특히, 벅스 스트리트 중심의 다양한 공연, 미디어 파사드 쇼 등 참여형 문화이벤트 개최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곤충축제의 중심지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다.

 

문화와 역사, 자연생태가 함께하는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회룡포·삼강 권역, 백두대간 권역 등 권역별 관광테마 상품개발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회룡포·삼강 권역은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용궁역 테마사업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화를 위한 모노레일 설치, 회룡포 힐링정원 테마공원 등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광 시너지 극대화로 관광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백두대간 정기를 간직한 용문사, 금당실마을, 하늘자락공원과 명봉사를 연계한 백두대간 권역 상품개발에 집중한다. 특히, 천하명당 금당실 전통마을을 활용한‘금당야행’, 백두대간 인문캠프, 위기의 삼강주막 등 체험프로그램과 주말시티투어, 팸투어 등 참여형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객유치에 적극 나선다.

 

▷ 군민 안전과 건강한 삶을 위한 복지예천 실현

현장중심의 복지 실현으로 노인 전담 간호제, 장애인 활동지원, 보훈 가족의 사기 앙양과 노인복지회관 리모델링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낙후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 마을 순회 안전교육, 교통약자 친화적 대중교통 구축, CCTV 증설 등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간다.

 

이와 함께 군수실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하게 전달되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는 군정을 추진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소통과 화합으로 도농이 상생하는 경북의 중심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변화와 도전을 계속 이어가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정 추진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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