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월17일부터 판매 시작
1인당 월 최대 50만원까지 제로페이 모바일 앱서 구매 가능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7일부터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은 총액 50억원 규모다. 부정유통 방지 및 운영비용 절감 등을 위해 액면가 1만‧5만‧10만원인 상품권 3종을 모바일 형태로 발행된다.

제로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쿠콘체크페이, 머니트리, 비즈플레이, 농협올원뱅크 등)을 통해서만 구매 및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뒤 본인 인증 및 상품권 구매대금 결제계좌 연결(등록)을 하면 된다.

소비자는 서울시 전 자치구 합산 3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소진 이후에는 상시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월 최대 구매 가능금액은 1인당 50만 원이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 신청 시 전액 환불되며, 상품권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잔액을 돌려받을 수도 있다.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은 동대문구 지역 내 7800여 곳의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등 일부 대형 가맹점과 미풍양속에 현저히 어긋나는 유흥‧사치‧사행 관련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사랑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대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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