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영재학교, 지역사회 저소득층·소외계층 학생 대상 과학캠프 운영

한국영재학교 '제11회 KSA 드림캠프(Dream Camp)' 개최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 Korea Science Academy)는 1월8~10일까지 2박3일간 ‘제12회 KSA 드림캠프(Dream Camp)’를 개최한다.

이 드림캠프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KSA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참가학생들이 더 공감할 수 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과학캠프이다.

KSA는 이 캠프를 통해 수·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진 참가학생들에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주제를 중심으로 수·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재능기부를 실천하게 된다.

 

한국영재학교 '제11회 KSA 드림캠프(Dream Camp)' 개최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KSA의 학생들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재능기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체험교실 운영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하는 드림캠프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2014년 여름방학에 처음 개최됐다.

이번 캠프는 부산진구·사상구 지역아동센터 소속 학생 등 총 37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드림캠프 참가자들은 1월8~10일까지 2박3일간 ▷‘Mathematics in Architecture’ ▷‘나만의 투석기 만들기’ ▷‘나만의 정수기 만들기’ ▷‘Chemistry in Life’ ▷‘머릿속에서 하는 놀이’ 등 KSA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주제를 실험과 체험활동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며, 참가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유발해 수‧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정윤 교장은 “부산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려는 의미를 담아 캠프의 이름을 ‘Dream Camp’라고 짓게 됐다”며, “KSA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어려운 수·과학의 원리에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한다는 점이 이 캠프의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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