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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올해 유기동물 입양지원 등 동물복지 힘쓴다중성화수술·예방백신 비용 지원 등 유기동물 입양부담 줄여
지난해 9월, 남현동주민센터서 진행된 찾아가는 동물병원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반려동물 인구 1000만시대에 발맞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2020년 새로운 동물복지 사업이 눈길을 끈다.

먼저, 유기동물의 입양률을 제고하고 동물보호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지원 사업’을 펼쳐 입양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한다.

1월부터 관내 주민이 관악구 유기동물보호센터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소유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성화수술·예방백신 등의 병원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동물보호관리시스템과 연계한 유기동물 입양코너를 마련해 많은 구민이 유기동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는 3월부터는 동물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및 중성화수술비를 지원하는 ‘소외동물 돌보미 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저소득층 약 50가구이며, 신청방법, 지정병원 등은 향후 안내문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반려동물 보유가구 증가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확산하고자 ‘동물과의 공존’이라는 목표 아래 ▷유기동물 보호관리 ▷길고양이와의 공존문화 조성 ▷가축방역 ▷동물복지 활성화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수의사, 반려동물 행동상담사, 미용사 등이 동 주민센터에 찾아가 간이검진, 영양상담, 행동상담, 위생미용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동물병원’과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 ‘반려동물 한마당’이 실시된다.

상반기 중으로는 장애인복지시설 등에 자원봉사자와 봉사견이 방문해 취약계층과 함께 상호 작용하며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돕는 ‘멍멍아, 놀자!’ 동물교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구는 동물과의 공존마당, 반려동물 행동교정사업,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 매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도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나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반려동물 보유가구의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선제적인 동물보호·복지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뿐만 아니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영범 기자  syb@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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