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과수특작, 수출농가 등 59개 사업에 245억원 투입

 

진주시는 올해 농산물·수출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59개 사업에 24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제옥례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올해 농산물·수출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59개 사업에 2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달 17일까지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시설채소 분야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등 27개 사업에 56억4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현대화와 ICT시설 확대를 통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진주시는 주요 사업으로 시설원예 재배 농업인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에너지절감 시설 지원 3개 사업에 20억1300만원, 시설하우스 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3개 사업에 4억2100만원, 시설원예 환경 및 경영개선 7개 사업에 16억4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연작장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설하우스 토양소독제 지원, 재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시설원예 장기성필름 지원사업을 농협과 협력해 추진한다.

또한 과수특작 분야에서는 신소득 과실생산시설 현대화사업 등 16개 분야 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국 최고품질의 과일생산에 주력하고 고품질 과실 안정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과수생산기반시설 현대화 지원 등 5개 사업에 8억원, 과실 친환경 품질향상 지원을 위해 과일봉지 지원 등 4개 사업에 6억원, 고품질 과수 생력기계 지원을 위해 승용제초기 지원 등 3개 사업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인의 노동력절감과 고품질 과실생산을 위해 지원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이 아열대 기후로 점진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해 아열대 과수를 비롯한 신소득 과수작물의 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재배규모 확대를 위해 기후온난화 대응작물 시범사업 등 3개 사업에 2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진주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농산물 전문단지 육성 등 16개 분야에 120억원을 들여 수출농가의 대내외 경쟁력을 제고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수출농가 안정적인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시설원예 현대화(농산물전문) 지원사업 등 6개 사업에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환경 및 경영개선을 위해 시설원예 연질강화필름 지원사업 등 4개 사업에 5억원, 수출농산물의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하고 고품질 신선농산물의 수출 증대를 통한 전국 최고의 신선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수출농단 ISO9001인증서 사후심사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수출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농산물 수출 물류비 및 촉진자금에 75억원을 지원하고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한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활동에 2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수출농업을 육성하고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시는 기상재해를 대비하여 농가의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사업에 전년부터 시비를 대폭 늘려 재해보험 가입 시 농가에서 10%만 부담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사업비 48억원 중 시비 22억원을 확보해 농민부담을 크게 경감시키고 있다.

진주시 관내에서 영농하는 경작자 중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시장개방 가속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제1의 신선채소 수출도시와 신선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부강한 농업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단순한 생산에만 그치지 않고 2·3차 산업까지 연계해 농업인 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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