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수돗물에 대한 도민 불안감 해소 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9일 경기연구원에서 ‘수돗물 홍보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심규순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 수자원본부장, 상하수도협회, 경기연구원 및 관련 업계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해 홍보와 발전방향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한명은 한국상하수도협회  팀장은 발표에서 환경부, k-water, 상하수도협회, 광역 시도 등이 참여해 2009년 발족한 수돗물홍보협의회의 주요사업과 홍보 현황 등의 소개와 함께 안전한 수돗물 홍보를 위한 지자체의 예산부족을 지적했다.

아울러 한 팀장은 발전적인 수돗물 홍보를 위해 상하수도협회 등 관계기관들이 연계해 콘텐츠를 공유하고, 도 및 시군 단위 수도사업자들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통합적인 홍보 전략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심규순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은 “우리나라의 수질지수가 세계 8위로 우수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도민들은 체감하지 못한다”라며 “도와 시·군 그리고 유관기관 등이 연계한 체계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