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업체와 수의계약 46% 달성, 전년 대비 6%p 상승

[과천=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과천시가 지난해 지역업체와 체결한 수의계약 비율이 전년 대비 약 6.3%p 상승했다.

과천시청 전경<사진제공=과천시>

과천시는 2019년에 시에서 발주한 1,284건의 수의계약 건수 가운데 지역업체와 계약이 이루어진 건은 총 600건으로 전체 수의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6.7%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금액도 전년도 대비 10억원 가량 증가했다.

2018년도에는 1,236건의 수의계약 건수 가운데 지역업체와의 계약은 500건이었으며, 전체 수의계약 비율은 40.4%에 그쳤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해 전 부서에 관내 업체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과 관내에 생산 물품이 없는 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역업체와 계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과천시 전 부서에서는 소액수의계약 시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발주부서와 계약부서가 지역업체를 발굴을 위해 협력하고, 업무 편의 차원에서 기존 거래업체를 우선시하는 의식을 개선하여 지역업체의 계약률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동시에 특정업체에 계약이 편중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역업체 수의계약 비율 상승과 관련하여 “전 직원이 관내 업체 발굴에 함께 힘써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시의 사업에 지역업체가 참여해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앞으로도 업종별 업체 발굴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직원들의 의식 개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월 중 직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 경비 등 용역근로자를 과천시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방안도 추진해 지역주민 일자리 확대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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