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학생문화예술교육과 지역교육문화 발전 위해 ‘희망을 품다’ 작품 기증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원장 추미애)은 1월 14일(화)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서양화 작가인 도개고등학교 이성민 선생님의 ‘희망을 품다’ 작품 기증식을 가졌다.

서양화 작가인 도개고등학교 이성민 선생의 ‘희망을 품다’ 작품 기증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문화원>

이날 기증식은 포항시립미술관 김갑수 관장과 지역 작가, 경북교육청문화원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작가소개, 기증서 전달, 감사 인사 및 감사패 수여, 기증 소감 발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기증한 ‘희망을 품다’ 작품(100호, 162.1×112.1㎝)은 이성민 작가가 암울한 세상에서 좀 더 멀리 큰 꿈을 꾸고 도약한다는 의미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라는 취지의 작품으로 지난 2017년에 제작했으며, 지난해 10월 경북교육청문화원 전시실에서 도개고 예술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사제동행전’에서 이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이성민 작가는 “경북학생들이 문화예술체험과 공연 및 전시를 관람하러 와서 작품 이름처럼 문화예술로 꿈, 끼, 멋을 키우며 큰 꿈을 꾸고 도약하기를 염원하는 사랑을 담아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사유를 밝히면서 “경북학생문화예술교육의 요람인 경북교육청문화원에 기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추미애 문화원장은 “경북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인 경북교육청문화원에 작품을 기증해준 이성민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이 기증자의 취지대로 학생들이 문화예술로 희망을 품고 더 멀리 큰 꿈을 꾸면서 도약할 수 있도록 행복한 학생문화예술교육과 지역교육문화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민 작가는 서양화를 전공하고 15년의 교직생활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면서 개인전 10회, 다수의 단체전 참여, 제11회 POSCO 불빛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등 현재까지 경북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증 작품은 문화원 2층에 전시돼 경북교육청문화원을 찾는 학생들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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