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노동시장 여건상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준·고령자에게 일자리 참여기회를 제공해 경제활동을 촉진하고, 관내 기업체의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준·고령자 인턴채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준·고령자 인턴채용 지원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고용보험법에 따른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만 50세 이상의 준·고령자를 채용할 시 인턴 3개월 동안 1명당 월 최대 80만원(약정 임금의 80%)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1개 기업당 최대 3명까지 지원한다.

군은 올해 총 9명의 인턴참여자를 모집하며, 신청일 현재 만 50세 이상(197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미취업 상태로 고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15일부터 30일까지로 희망 기업체 또는 인턴 참여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고성군청 경제체육과(일자리육성팀)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자격 충족 시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지원되며, 최종선정 결과는 결정일로부터 10일 이내 통지한다.

정모수 경제체육과장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준․고령자와 인건비 부담을 안고 있는 기업체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본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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