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웨더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공동협력체계 구축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KAIST(총장 신성철)과 1월17일(금), ‘알파웨더 개발 및 기상 분야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상 분야 ▷인공지능 기술 공동 개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자료 공유 ▷인공지능 전문기술 자문 및 관련 연구에 관한 협업 ▷인공지능 연구결과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력방안 수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상청과 KAIST는 각 기관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상 분야에서의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알파웨더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시간 당 약 15만개의 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예보관이 신속·정확한 예보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자료제공=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지난해 7월 벤처형 조직으로 인공지능예보연구팀을 신설해 ‘알파웨더’ 개발에 착수했다.

알파웨더 개발은 예보관이 객관적 의사결정을 신속하고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매일 2.2TB 이상씩 증가하고 있는 기상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통합하고 정밀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난 100여 년간의 한반도와 전 세계 기상․기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상청과 선도적인 인공지능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카이스트의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시대의 기상예보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상 분야에서 인공지능 강국으로 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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