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이필근 의원, ‘지역간 수돗물 요금 격차 해소 정책’ 토론회 열어

경기도의회는 지역 간 수도요금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중이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경기도 31개 지자체간 수도요금 격차해소를 위한 방안이 마련중이다.

경기도의회는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필근 의원(수원1) 주도로 16일 경기연구원에서 ‘지역간 수돗물 요금 격차 해소 정책’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이영종 경기도수자원본부 본부장, 상수관리팀장, 경기연구원 및 관련 업계관계자 등 11명이 참여해 수도요금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경기도 수도사업 격차해소를 위한 통합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한국수도경영연구소 김길복 소장은 도내 지자체간 수도료 생산원가 및 요금격차 심화현황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지방상수도 통합방안과 통합 수도사업 추진방향’을 제안했다.

그간 추진 정책의 한계를 돌아봄과 동시에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경기도 이상우 상수관리팀장은 정부 정책추진의 성과와 한계를 설명하고 ▷시설장비 현대화 유수율 제고 및 수도경영 취약지역 상수도 확충 지원 ▷지방상수도 통합 및 위탁운영 등의 경기도 상수도 정책을 소개했다.

자리에서 이 의원은 “같은 상수도 물인데도 도내 지방자치단체별로 2~3배 차이가 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으며 주민의 정서에도 어긋난다”라며 “수도사업은 광역도 단위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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