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파주시, 강원도 화천군 및 철원군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7개체*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월16일 밝혔다.

파주시 진동면 폐사체는 1월 14일 1차 울타리 설치 중 울타리 설치업체에 의해 농수로에서 발견됐고, 장단면 및 군내면 폐사체 2건은 같은 날 각각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 및 농업인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자료제공=국립환경과학원>

또한 화천군 화천읍 폐사체 2건은 1월 14일 인근 지역에서 폐사체 수색 중이던 환경부 수색팀 및 국립생물자원관 조사원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고, 철원군 갈말읍 폐사체 2건은 1월15일 주민에 의해 산자락에서 발견됐다.

파주시, 화천군 및 철원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시료 채취 후 방역 조치와 함께 폐사체를 매몰 처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월16일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1월16일까지 파주시는 총 27건, 화천군은 총 7건, 철원군은 19건이 확진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81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들은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수색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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