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보훈섬김이들의 선행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우진수) 보훈섬김이들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어려운 사연을 라디오 방송에 응모해 난방비 지원을 받도록 돕는 등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 댁을 매주 방문해 가사와 일상의 편의를 도와드리는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섬김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관내 마흔두 분의 어르신들이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다.

올해는 김석임․박정숙․임선희․최병숙․황명희 5명의 보훈섬김이가 해당 프로그램에 보낸 사연이 채택되어 8가구의 보훈가족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 난방비를 60만원씩 480만원 지원받게 되었다. 

난방비를 지원받은 안동시 거주 참전유공자 권00 어르신은 “이번 겨울은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너무 고맙습니다. 다 임선희 섬김이 덕분이지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행정 최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보훈섬김이들의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선행과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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