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문화지킴이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본다.

[안동=환경일보] 이승열 기자 = 안동문화지킴이(대표 김호태)는 17일부터 19까지 안동동문화예술의전당 3층 갤러리에서 안동문화지킴이 스물한 돌 특별전을 개최한다.

안동문화지킴이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영상, 사진, 책자, 활동 교구 등 다양한 전시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전 기념식은 17일 개최하며, 문화재청 관계자, 전국 문화재지킴이 단체대표, 가족지킴이 및 회원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문화지킴이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기회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전국 문화재지킴이 단체 연합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한 김호태 대표의 취임 축하연도 함께 열리며, 안동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문화운동인 지킴이 활동이 전국에 더 활발히 전파될 수 있게 참석자들에게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안동문화지킴이는 1999년 6월부터 ‘한 문화재 한 지킴이(가족지킴이)’ 활동을 시작해 시민문화대학, 시민문화유산해설사, 청소년문화재수호단, 문화재지킴이 교육,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등 지속해서 문화를 알리고 지키는 활동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안동문화지킴이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은 전국으로 확산해 8만 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 작은 단체가 21년간 지속해서 활동해온 활약상을 전시하는 이번 특별전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더 활발히 이루어지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태 안동문화지킴이 대표는 “안동문화지킴이의 성장과 발전과정을 보고 많은 시민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는 일에 동참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문화교육과 보존 활동으로 문화재지킴이 활동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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