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의료·경제 분야 등 통합적 추진

수원시 설명절 종합안내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정재형 기자 = 수원시는 설 명절 맞이 따뜻하고 안전한 연휴를 위한 종합적 대책들을 20일 소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연휴 대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설 연휴 종합안내’ 웹페이지를 개설, 정보 편의를 한층 높였다는 설명이다.

▷의료 ▷전통시장 ▷관광 ▷청소·안전 ▷교통 ▷성묘 ▷민원 등으로 구성된 안내 페이지에는 연휴 동안 운영하는 병원이나 약국, 전통시장, 문화관광 시설, 쓰레기 수거일, 무료개방 주차장 43개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사회·복지

먼저 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지원금을 조기 집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위문품 전달을 서두르는 중이다. 

이에 저소득층 1만1000여 가구에 대한 기초생계비는 물론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을 조기 집행한다. 특히 7만6000명의 어르신에게 명절 전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경우, 최고금액(30만원) 수령 대상이 소득 하위 20%에서 40%로 확대된다.

또 70세 이상의 ▷홀몸노인 ▷장애가 심한 장애인 ▷노인 부부 등 상대적으로 박탈감이 큰 취약계층 5000여 가구에는 3만원 상당의 위문품(온누리상품권)이 지원된다.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을 3회로 늘리고 고향길 귀향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청과 4개 구청의 간부 공무원들은 아동양육시설 등 관내 51개 사회복지시설과 4개 보훈 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제·안전

명절맞이 특별 인센티브 지급, 전통시장 활성화와 대규모점포 안전실태 점검 등도 추진 내용이다.

‘수원페이’는 28일까지 10%의 특별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오는 2월28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구매 할인 한도를 30만원에서 70만원까지 늘린다.

연휴 직전인 23일까지는 설 명절 물가안정 관련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담합행위 ▷표시요금 초과 징수 등의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 점검하고 명절 기간 수요가 많은 사과, 배, 밤, 고기류, 생선류 등 명절성수품 16여 개를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시 내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는 물가 모니터 요원이 배치돼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다. 시는 결과를 수원시청 홈페이지에 공개, 성수품 물가 상승을 자제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귀성·귀경객 수송관리 및 소통대책’으로 연휴 기간 대중교통과장을 본부장으로 한 상황반을 운영하며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각 나들목과 터미널 등에는 모범운전자회 및 삼운회의 협조의 교통안내 봉사도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가 최우선”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0년 설 명절 대비 시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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