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재학대예방 도모

'노인권리(인권) 옹호 워크숍'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광역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지난 1월17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2층)에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재학대예방을 도모하기 위해서 ’노인권리(인권) 옹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노인권리(인권) 옹호 워크숍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지원으로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노인인권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켜 학대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재학대예방을 위한 노인권리(인권)옹호 인식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인권의식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재학대예방과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노인학대 실태 현황‘
오늘날 학대피해 노인을 안전히 보호하려는 사회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노인들이 재학대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전국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접수된 재학대 건수는 488건으로 이는 전체 학대사례 5188건 중 9.4%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부산의 경우 재학대 발생율 9.2%로 2016년 이후 재학대 발생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노인학대의 약 90%가 가정내에서 발생되고, 2018년 재학대사례 중 98.4%가 가정 내 학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재학대예방을 위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2019년부터 우리 기관에서는 재학대 발생 위험요인 감소를 통한 가정 내 재학대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지원으로 학대피해 노인가정에 ▷전문심리상담 지원 ▷지역사회 맞춤서비스 연계 등 ’노인학대가정 재학대예방을 위한 라이프케어서포터즈 파견과 서비스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노인권리(인권) 옹호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부산시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노인권리(인권) 옹호 워크숍은 부산광역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안경숙 관장을 좌장으로 ▷김수진 국가인권위원회 위촉강사의 ‘노인인권의 이해, 노인인권 감수성’ ▷박남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강사(연화원 원장)의 ‘인권침해사례와 노인권리(인권) 옹호 치매노인 대상 공공후견제도 이해’ 강의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광역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인학대예방과 노인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부산시민들도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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