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374억원·BPA 3298억원·민간자본 1100억원으로 구성

'2020년 부산항 개발사업비' 총액 6772억원 <자료출처=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는 올해 부산항 개발에 6772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주체별로는 ▷국비 2374억원 ▷부산항만공사(BPA) 3298억원 ▷민간자본 1100억원으로 구성돼있다.

2020년 부산항 개발사업의 주요 내용

첫째로 대형선박의 통항 안정성 확보를 위한 부산항 신항 토도 제거(토석 245만㎥)를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둘째는 2022년 신항 서’컨‘부두 개장과 연계해 항로의 적정 수심 확보를 위한 개발(2단계) 준설을 지속 추진하고, 다양한 물류수송체계 확충을 위한 임항교통시설(철도 4.9km, 임항도로 2.4km) 실시설계와 진입도로(2.2km) 개설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BPA에서는 서‘컨’부두 5선석(3선석 22년 개장·2선석 26년 개장) 축조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우선 개장 대상인 3선석은 금년 상반기에 상부시설(토목·건축·장비 등)을 착공할 계획이다.

셋째로 항만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부산항건설사무소와 BPA에서 추진 중인 남‘컨’ 배후단지(144만㎡)와 민간투자사업인 남‘컨’부두(3선석)도 2022년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금년 사업을 문제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는 항만 운영을 지원하는 예선·급유·급수선 등 소형선의 전용부두와 신규 준설토투기장(2구역) 호안 축조를 신항에서 지속 추진하고, 신항 개발지역(우도·제덕·삼포·수도) 어민들의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해 물양장 정비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다섯째는 부산항건설사무소에는 북항 재개발(1단계) 사업지로의 접근성 향상과 교통 지·정체 해소를 위해 전년도에 착공한 지하차도 개설(1.87km)을 본격 추진하고, BPA에서는 2022년 북항 재개발(1단계)의 차질 없는 준공을 위해 관련 기반시설(보행데크·연결교량·경관수로호안 등) 확충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BPA에서는 북항 내 대기오염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비의 40%를 국비로 지원받아 감만·신선대부두를 대상으로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항건물사무소에서는 국가어항인 가덕도 천성항(방파제 360m, 물양장 320m 등)의 개발을 연내 완료함으로서 미래 지향적인 종합기능 어항으로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상습적인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신항 재해방지시설(방재언덕) 설치를 연내 착공하고 오륙도·조도방파제 보강과 감천항·다대포항 방파제, 신선대투기장 호안 태풍피해 복구도 지속 추진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환경 강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이철조 소장은 “부산항을 동아시아 최첨단 물류 허브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사업관리와 속도감 있는 예산집행을 통해 친환경 스마트항만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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