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한달 만에 2만3천명 방문, 휴일에는 하루평균 1559명 찾아

[환경일보]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이 개장 한 달여만에 2만 3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21일 개장한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에 올해 1월20일까지 총 2만3429명이 방문하고 예매자 평가도 5점 만점에 4.3점을 기록하는 등 겨울철 서울시민들의 놀이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일 평균 505명, 휴일평균 1559명 등 1월20일까지 총 2만3429명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했으며, 이중 895명이 제로페이로 야외스케이트장을 이용했다.

특히 주말이나 크리스마스 등 공휴일에 연인 또는 자녀와 함께 나들이 온 가족 단위의 이용객 수가 많았으며, SNS을 통한 예매자 리뷰 평점 5점 만점에 4.3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사진제공=서울시>

1950~60년대 노들섬 주위 한강에서 스케이트를 탔던 옛 추억을 재현하고, 겨울철에 한강 노들섬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기 위해 설치 운영하고 있는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연인, 가족단위의 스케이트장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노들섬 운영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스케이트장 개장 전 노들섬 방문객은 평일평균 1000명, 휴일평균 2100명이였으나, 스케이트장 개장 후 노들섬 방문객은 평일평균 2080명, 휴일평균 474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는 지난 크리스마스와 신년 이벤트에 이어, 다가올 설연휴 기간(1.24~27) 동안 제기차기 등 특별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제기차기, 댄스경연대회, OX퀴즈 등 설맞이 이벤트는 1.24(금)~1.27(월) 오후 3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마켓 할인권, 아이돌 앨범 등 다양한 상품도 준비됐다.

또한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주변에 눈꽃조명과 경관조명, 안개조명 설치 등으로 설치하여 깊어가는 겨울밤에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노들섬 야외스케이트장 <사진제공=서울시>

아울러 시는 1월11일(토)부터 2월 9일(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1‧2교시 각각 30명씩을 대상으로 노들섬 스케이트 강습을 진행하여, 네이버 예매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강습료는 회당 6만원이며, 네이버에서 노들섬 스케이트장을 검색하여 예매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고 있다.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한강 노들섬 스케이트장을 통해 노들섬이 한층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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