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2회 이용자 보호대상 수상 강현수 고객보호처장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과천=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2019년 사행산업 부문에서 중독예방과 불법근절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지난 14일(화) 중독예방시민연대(상임대표 김규호 목사)로부터 ‘제2회 이용자보호대상’을 수상했다.

중독예방시민연대는 도박, 게임중독 등 각종 중독의 폐해를 막기 위한 예방, 치유, 재활 활동을 위해 설립된 시민단체이다. 이번 ‘제2회 이용자 보호대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불법도박과 사행성 게임으로부터 국민의 정신건강과 재산보호를 위해 제도개선, 예방활동 및 홍보 등에 앞장선 개인과 기관, 단체들을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했으며, 안전장치 확보와 법규 준수 등의 항목을 평가하였다.

한국마사회 유캔센터는 초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경마공원 초보교실’에서 이용자 책임경마 인식 교육 및 중독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경마 건전레저 캠페인’을 실시하며 전 사업장에서 예방교육 및 상담, 건전구매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현장 및 고객 접점 중심의 적극적인 이용자보호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마사회를 비롯하여 국회에서 ‘청소년 게임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 ‘복권 판매점 출입 이용자’ 보호를 위해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전국복권판매인협회 하진억 회장 등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한국마사회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경마시행체로서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건전경마문화 정착을 위해 경마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건전하고 안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자보호 및 중독예방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현재 용산본부 1개소, 경마공원 3개소 및 지사 20개소, 총 24개소에 유캔센터를 설치하여 중독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전 지사 확대 설치를 통해 고객 접점에서 상시적으로 이용자보호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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