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2월1~19일까지 총 27회 전통 춤·음악·노래 36개 작품 공연

'2020 토요신명' 포스터 <자료제공=국립부산국악원>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부산진구 국악로2 소재)의 토요상설무대 ‘토요신명’이 2020년에는 더욱 친근하게 관람객에게 다가간다.

토요신명의 슬로건은 ‘행복한 우리문화, 가까이 더 가까이’로 오는 2월1일 오후 3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 한해 총 27회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국악애호가들이 선택한 공연인 국립부산국악원의 토요신명은 2009년 5월 시작돼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국민들의 여가시간에 국악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이 공연하는 대표적인 상설공연이다.

토요신명은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며, 국악애호가들의 사랑에 힘입어 2020년에도 지속적인 관객몰이에 나선다.

공연은 다양한 국악의 멋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가·무·악 종합무대로 국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은 물론 외국인과 국악 애호가들까지 폭넓은 관객층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2020년 토요신명은 국립부산국악원만의 명품 레퍼토리로 특성화해 관람객에게 우리 전통음악과 춤의 참 멋과 흥을 섬세하고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매주 다른 가·무·악 종합공연 36개 종목의 6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종묘제례악 공연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2월1일 첫 무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_전폐희문’ ▷공 던지기 놀이를 형상화한 궁중춤 ‘포구락’ ▷궁중에서 연주되던 연례악의 하나인 기악합주곡 ‘현악 취타’ ▷꽹과리를 휘두르는 춤사위가 독특한 ‘진쇠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판소리’ ▷화려한 재담이 어우러진 전통연희 ‘버나와 재담’으로 구성된다.

판소리 공연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그동안 국악이 어려워 다가가기 힘들어서 접하지 못했다면 국립부산국악원의 토요상설을 찾으면 접하기 쉬운 국악을 만날 수 있고, 생소한 작품도 모니터를 통한 친근한 설명으로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국립부산국악원은 ‘기악단·무용단·성악단·연희부 정기공연’과 ‘어린이 공연’ 등을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만날 수 있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A석 1만원 ▷B석 8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과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할인혜택은 ▷장애인(동반 1인)·경로우대자(동반 1인)·국가유공자(동반 1인)·문화누리카드 소지자 등은 50% 할인 ▷24세 이하 청소년·대학교 학생증 소지자·예술인패스 소지자·병역이행명문자(동반 1인) 등은 30% 할인 ▷다자녀카드 소지자·산모카드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부산국악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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